날씨도 화창한 날
오랜만에 드라이브겸 한정식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축석고개 구길 입구에 바로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면 식당이 아니라
전원 가정집 같은 집이 반겨줍니다.
새하얀 구름이 그림처럼 멋있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당 안에서 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오랜만에 카메라가 제기능을 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 즈음에 방문해서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상호명이 옛길 우거지 밥상인것 처럼
내부도 옛 전통물품들이 벽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왼쪽 메뉴판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참고로 우거지밥상을 인원수대로 시켜야한다고 합니다.
요즘 잘 접할 수 없는 물건들을
한데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이를테면 민속박물관같은 곳에 온 것 같습니다.
손자 녀석 한마디
할아브지 커서 모댈거야
"ㄱㄲㄱ"
한번 피식하게 됩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정말 귀엽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커다란 양푼같은 그릇에 숭늉이 나옵니다.
따끈따끈해서 빈속을 달래기에 제격입니다.
숭늉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우거지 밥상과 간장게장을 시키고 기다린지 얼마되지않아
갖가지 반찬이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이게 8천원이라니..광화문이랑 엄청 비교가 됩니다.
이게 바로 18첩 반상인겁니까?
제가 좋아하는 꽁치조림도 푸짐하게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밥도 양푼같은 그릇에 고슬고슬하게 담겨서 나옵니다.
뚝배기에 된장찌개, 우거지, 비지찌개가 나왔습니다.
우거지는 꿀맛입니다.♥
빈자리가 채워지니 상다리 휘어지는 푸짐한 한상이되었습니다.
뭐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진에 꽁치조림이 2개인 것은 좋아한다고 바로 하나 더 달라고 한 것은 아니옵니다.
하하
아무튼,
특히 머위가 맛있습니다.
좋아해서 사심이 가득 담깁니다.
먹다보니 간장게장도 나왔습니다.
게딱지에 깨가 솔솔 뿌려저 있습니다.
밥을 비벼먹는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1마리 만원입니다.
살이 통통합니다.
기대감을 안고 크게 베어물었습니다.
그런데
엄청 짭니다.
"간장게장이 당연히 짜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당연합니다. 간장게장은 짭니다.
그런데 얘는 엄청 짭니다. 그냥 짭니다.
최근에 꽃게 맛집에서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었더니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모양입니다.
제 입맛은 아닌걸로..
짠 입맛을 달래려
푸짐한 반찬에 양배추와 쌈도 싸서 한입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꽁치도 잘 발라서 한입에 꿀꺽!
가시가 많아서 바르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슬픕니다.
+
전체적으로 맛없는 반찬이 없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반찬 가짓수도 많아서 한정식을 푸짐하게 먹고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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