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5단지 정류장을 지다가다가
예쓰병원 옆에 새로운 가게가 생긴걸 발견했어요.
1,2,5 단지 상권에는 없는 샤브&월남쌈 가게라서
한번 가야겠댜고 눈여겨 보고있었는데요.
드디어, 저번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샤브샤브 덕후라서 엄청난 기대감을 안고 입장했습니다.
가게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부가 굉장히 깔끔했어요.
종류도 여러가지 있어요.
메뉴판에 빛이 번져서 보이지 않지만
삼겹살 구이나 차돌박이 구이를 샤브샤브와 같이 먹을 수 있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드시더라고요~
고기 굽는 냄새 때문에 더 배고파져요...
저는 기본메뉴인 월남쌈 쇠고기 샤브를 주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어요.
육수가 세팅되었어요.
제가 즐겨가던 샤브샤브 가게들보다 국물이 연해서
종업원분께 육수 뭘로 내셨냐고 정중히 여쭤봤어요.
"몰라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당황했어요.
깜짝 놀라서 네? 모르신다고요? 라고 반문했죠.
보통 모르시더라도 주방에 물어보고 알려주시거든요.
그래서 물어보고 알려주실 줄 알았죠.
그런데...
"안에서 만든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라고 정말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이시더라고요.
어찌나 어안이 벙벙하던지...
황당하면 말도 안나온다는 걸 이때 체감했어요..
가족끼리 오랜만에 외식하러 나갔는데...
갑분싸됐고요ㅠㅠ
그래도 정말 정중하게, 웃으면서
그러면 안에 여쭤보고 알려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했죠.
대답을 안하시더니 세팅만 하고 가버리셨어요~~
오랜만에 외식하러 나온거라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기긴했는데..
계산하고 나갈 때까지
뭘로 육수를 우렸는지
대답은 못들었답니다.
아, 다른 종업원분이 한 분 더 계셨는데
그 분은 정말 친절하셨어요~~
쌈야채들과 고기가 나왔어요~
야채들은 싱싱했어요~
월남쌈 먹기 좋게 잘려있었고
괜찮게 먹었어요.
고기가 푸짐하죠?
이게 2인분이에요.
다른 샤브샤브 집보다는 고기양이 많아요.
제가 키위소스 환장하는데요.
얘는...뭐랄까 이런 소스도 있구나 하는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새콤달콤해야하는데
좀 텁텁하고 시럽 녹은 맛이 났다는..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있네요.
고기양이 많아서 고기로 배채웠어요.
하지만 육수가 밍밍한데다가
샤브샤브 야채들이 몇가지 없어서
초반에 먹었을 때는 심심했어요.
나중에 고기를 계속 먹으니까
고기 때문에 육수가 우러나서 먹을만 하더라고요.
월남쌈 싸먹는 걸로는 야채들이 괜찮은 것 같은데
샤브샤브는 좀 부실한듯 싶어요.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같이 먹는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글쎄요 다음에 또 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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