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들.
요즘 날씨가 아-주 어-마-어-마하게 습하고 덥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폭염주의보 문자도 작년보다 더 자주 받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정말 정말 정말 덥고 습했습니다.
지옥이었죠.
새벽에 비올때 쯤에야 겨우 잤습니다.
왜냐구요?
이사오면서 에어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
...
.
돌이켜보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을 어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 집에!
새로운 일꾼이라 쓰고 노예라 읽는,
약 60일 간은 휴가가 없는 그분,
선풍기가 새로 입주했습니다.

 

 

바로 이 일꾼입니다.

구매하기까지 3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LG전자센터를 갔다가, 하이마트를 갔다가, 이마트를 갔다가, 삼성전자센터를 갔다가

...

사실, 더 마음에 드는 일꾼들이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족족! 다 품절이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방문한 전자랜드에 가서 건져올 수 있었죠.

 

 

제조사는 ANAC(아낙)

제품번호는 ANF-14RCM

가격 59,900원

 

선풍기에 대해 잘 몰랐는데, 대기업 외에 유명한 업체가 몇몇 곳이 있었습니다.

좋은 만큼 가격도 비쌌었습니다.

 

선풍기에 10만원 이상은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세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한시간이면 샀을텐데...

 

어쨌든,

난생 처음으로 선풍기 조립에 도전합니다!

 

 

박스안에 오밀조밀 잘 포장되어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모터가 계란박스 같은 단단한 재질의 박스에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일꾼의 앞면입니다.

하얀색이라 깔끔해보입니다.

 

 

말씀드렸던 모터입니다.

 

 

포장을 벗겨보면

모터부분은 하얀색이고,

기둥 부분은 회색이 조금 섞인 어두은 흰색입니다.

 

 

밑받침입니다.

검은색 부분은 버튼이고, 터치식입니다.

 

 

자, 이제 조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모터 기둥 아래에 하얀색 톱니바퀴 처럼 생긴 본체 고정구를 풉니다.

 

 

 

그리고

모터가 달린 본체를 받침대 홈에 맞춰 끼워줍니다.

 

 

앞서 분리했던 본체 고정구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고정합니다.

 

 

 

이제 선풍기를 세워봅시다.

다음으로 날개를 조립합니다.

 

 

모터의 옆면입니다.

 

 

하얀색 플라스틱 뚜껑(날개 고정구)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뺍니다.

 

 

이어서 하얀색 톱니바퀴 모양 처럼 생긴 망 고정구도 반시계방향으로 풀어줍니다.

 

 

그리고 검은색 고무가 보이십니까?

이것도 빼줍니다. 그냥 잡아당기면 됩니다.

 

 

사실 똑같은 선풍기를 두대 샀는데

처음 조립할 때 저 고무패킹을 빼지않고 날개를 끼우는데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퍽퍽 쳐가면서 날개를 억지로 끼웠더니

고무패킹이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

손만 엄청 아팠습니다.

고무패킹 빼면 날개가 아주아주 잘 들어갑니다.

 

뒷망을 끼워줍니다.

 

 

아까 풀었던 망 고정구를 시계방향으로 잠가줍니다.

 

 

날개도 끼워줍니다.

 

그 위에 하얀색 플라스틱(날개 고정구)를 반시계방향으로 잠가줍니다.

 

 

날개 고정구까지 조립한 옆면입니다.

 

 

이제 앞 망을 끼워줍니다.

앞망 하단을 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고정 나사가 끼워져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안쪽을 보면 고정 클립에 홈이 있습니다.

 

 

이녀석을 뒷쪽으로 밀어준 다음 열어줍니다.

 

 

 

앞망을 뒷망의 윗부분 부터 걸고 합체시켜 줍니다.

 

 

아까 풀어준 나사를 다시 끼워줍니다.

 

 

짜잔! 선풍기 조립이 끝났습니다.

여름에는 보는 것도 시원해야하므로 하얀색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같이 동봉되어있던 리모콘도 제자리에 놔줍니다.

 

 

날개부분이 얼마나 꺾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로 꺾은 옆모습니다.

 

 

위로 꺾은 옆모습니다.

아래로 꺾였던 각도보다 안꺾입니다.

생각보다 위로 올려지진 않았습니다.

다른 선풍기도 비슷하겠지요?

 

 

 

이제 작동시켜 보겠습니다.

 

 

 

간편가이드를 확대해보면,

위에서부터 회전, 풍속, 타이머, 모드, 전원 버튼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표시창에는 바람세기, 예약시간, 모드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풍속은 초미풍, 약, 중, 강풍 4단계 입니다.

모드는 C1 : 일반, C2 : 자연풍, C3 : 수면풍을 제공합니다.

타이머는 최대 8시간까지 설정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소음이 심한게 느껴지십니까?

저도 엄청 당황했습니다.

매장에서 본 선풍기는 이정도 소음이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조립할 때 잘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고무패킹 빼던 부분 기억나십니까?

거기에 가로로 일자 막대가 있었는데,

그 부분과 날개의 가로 홈을 맞춰 끼워주어야

제대로 조립한 것입니다.

 

앞서 조립 했던 과정을 다시 분해합니다.

가로 홈이 보이십니까?

쇠막대기의 가로 일자 막대에 맞춰 다시 끼워줍니다.

 

 

 

제대로 끼운 것을 뒤에서 찍은 모습니다.

 

 

 

다시 조립해서 작동시켜보니 조용하게 잘 돌아갑니다.

 

조립하는 내내 어찌나 덥던지 땀으로 샤워를 했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년도 여름은 엄-청나게 더운 것 같습니다.

비오듯 흐르던 땀은 선풍기 바람 한번에

고생과 함께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다 하고나니 정말 뿌듯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여름이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주에 장마끝나면 더 더워질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더위 조심하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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